바울은 자기와 같은 쓸모없는 지극히 작은 자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들에게 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을 드러나게 하려 하심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구원의 복음을 전하게 하며 영원부터 감추었던 비밀의 경륜 곧 구원의 계시
를 보여 주시기 위함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 그리스도의 풍성
바울은 자기가 이방인에게 전한 복음에 대하여 8절에서 "측량할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생각이나 상상력으로서는 도저히 측량할 수 없는 인생의 풍성함을
그리스도 안에서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안에서 누리게된 풍성함이야말로 참으로 측량할 길이없는 하나님
의 은혜인 것입니다.
구원의 오묘하신 진리를 어떻게 측량할 수 있는 것입니까?
영원한 생명의 신비를 어떻게 측량할 수 있을 것입니까?
하나님의 그 깊으신 사랑의 놀라움을 어찌 측량할 수 있습니까?
하늘에 쌓아두신 천국의 비밀을 누가 측량할 자 있을 것입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누리고있는 기쁨과 평안과 소망을 어느 누가 상상이나 할수 있었을 것
입니까? 이런 것들은 영원 전부터 감추었던 하나님의 비밀인데, 바울이 이놀라운 경륜의 계시를
받아 이방인에게 복음으로 전하게된 일에 대하여 바울은 말할수없는 감사와 감격으로 이일이야
말로 자기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할 수 없는 은혜인 것으로 확신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도 이 같은 바울과 같은 믿음을 가지면 바울과 같은 생애를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2. 하늘에 있는 정사나 권세들에게 숨겨진 비밀
바울은 10절에서, 이런 비밀은 "하나님 속에 감추었던 비밀"이었기 때문에 하늘에 있는 정사나
권세들에게 조차 숨겨져 온 것이었다고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놀라운 하나님의 복음의 비밀을 하늘에서 지상에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상의 하나님의 교회에서 천상에 있는 정사나 권세들에게 이같은 각종 지혜를 알게하려 하심
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하나님의 교회에 내리신, 사랑과 은혜가 큰 것입니다.
바울은 그 자신이, 그 같은 은혜의 참여자가 된 일에 대하여, 무한히 감격스러워 했습니다.
그리스도를아는 지식이나 지혜의 비밀에 있어서는 하늘에있는 천사들이나 영적 권세자들보다
하나님의 교회인 우리가 더 잘 알고 그 비밀을 깨닫고 있다는 사실은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그러면 하나님은 왜 그리 하신 것입니까?
그이유는 하나님께서 복음의 비밀을 천사를 통해서 그의 백성들에게 전하게하려 하심이 아니라
우리들에게 전하도록 복음 전파의 사명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비밀하신 경륜에 참여할수 있는 자격자로 우리를 선택하셨기 때문에, 하나님께
서는 우리에게 그 말할 수 없는 은혜의 비밀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우리도 이같은 하나님의 섭리하신 뜻안에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12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담대함이란, 하나님의 풍성하신 복의 언약을, 내 것으로 받아 드리는 믿음을 말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이 같은 담대함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복을 받는다는 사실을 어떻게 확신하고 그런 믿음을 가질수있는 담대함의 소유자가
되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복의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는 그 믿음으로 담대함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그리스도를믿는 믿음만 있다면 하나님의 약속에대한 믿음은 확실하게 가질수 있으며
그러므로 담대함으로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갈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간다는
말은 하나님의 복과 약속을 받는 일에 아무런 장애가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죄사함의 약속을 받았으니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일에 거리낄것이 없습
니다. 예수님이 화목제물이 되어 주셨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일에 걸림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당당히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을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기업의 후사가된 사실을 믿을수있기 때문에
당당히 나아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는 이런 복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믿음을 가지고 이 복을
받기위해 하나님 앞에 담대함과 당당함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