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한 청년이 목사님을 찾아와서,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목사님, 예수님과 마귀와의 거리는 얼마나 됩니까?” 목사님은 그 질문의 의도를, 얼른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되물었습니다. “그것이 무슨 뜻이요?” 청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수님이, 저의 마음 속에 들어오시는데, 얼마나 걸립니까? 또, 마귀가 내 마음을 비집고 들어오는데, 얼마큼의 시간이 필요한지 알고 싶습니다.” 그 청년은 평소에 자신이, 신앙 위에, 굳게 서 있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한 순간에, 어이없게 죄의 유혹에 쉽게 빠져버리는, 스스로를 바라보면서, 너무나도 한심한 생각에, 목사님을 찾아와서, 그러한 질문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제야 목사님은, 그 질문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청년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