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은 밧모 섬에서 성령님에 감동되어, 예수님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환상으로, 박해받는 성도들을 위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환상을 통해서 예수님 자신이 교회와 늘 함께 하시면서, 교회를 돌보며 지키신다는
사실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두려워했습니다.
거룩하지 못한 죄인이, 거룩하신 예수님에게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그대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환상을 보았을 때, 요한은 크게 두려워하면서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죽은 자 같이 되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자신의 오른손을 요한에게 얹으시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요한에게 자신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몇 가지로 일러주셨습니다.
요한에게 있는 두려움을 떨치시며, 그에게 용기를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 후에 예수님은, 요한에게 그가 해야 할 사명이 있음을 다시 한 번 깨우쳐주셨습니다.
계시록 1장19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요한은 그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해야 했습니다.
이에 요한은 그가 본 것을 요한계시록 1장에 기록했습니다.
또한 지금 있는 일을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에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장차 될 일을 요한계시록 4장 부터 마지막 22장까지에 기록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충성된 증인이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은 지금 있는 일에 대한 기록입니다.
말하자면 요한이 요한계시록을 기록할 당시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의 현재 상황을 기록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 가운데 첫 번째로 예수님이 에베소 교회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한 마디로 에베소 교회는, 처음 사랑을 버린 교회였습니다.
그것 때문에 에베소 교회는 예수님의 책망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의 말씀을 세 대지로 나누어서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이 시간 성령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고, 우리 모두 처음 사랑을 회복함으로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고 예수님이 약속하신 영생의 복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첫째로, 예수님의 칭찬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1절 말씀입니다.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먼저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의 사자는 에베소 교회를 대표하는 자를 일컫습니다.
그러니까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는 말씀은, 에베소 교회에게 편지하라는 말씀과 같은
뜻입니다. 그러면 이 말씀을 하신 분은 누구이십니까?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요한계시록 1장에 기록된 대로 이는 요한이 환상 가운데 보았던, 예수님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요한에게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고 말씀하신 분은 예수님 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오른손으로 일곱 별 곧 일곱 교회의 사자들을 붙잡고 계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곧 일곱 교회 사이를 거닐고 계셨습니다.
말하자면 예수님은 자신의 교회를 붙드시고 자신의 교회를 두루 살피시며 돌보고 계셨습니다.
이어서 본문 2절 말씀입니다.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예수님은 에베소 교회의 선한 행위를 아셨으며 열심 있는
수고도 아셨고, 또한 에베소 교회의 참을성 있는 인내도 다 아셨습니다.
예수님은 에베소 교회의 좋은 점을 인정하시면서 칭찬하셨습니다.
원래 에베소는, 풍요의 여신 아데미를 섬기던 사악한 도시였습니다.
그 곳에 세워진 아데미 신전은 고대의 7대 불가사의 하나로 여겨질 만큼 웅장했습니다.
바로 그와 같은 우상의 도시에 복음이 전하여져 에베소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에베소 교회의 설립 배경은 사도행전 18장부터 20장에걸쳐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제2차 전도여행 때 에베소에 잠시 머물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다가 바울은 제3차 전도여행 때에 다시금 에베소를 찾았습니다.
이 때 사도행전 20장31절 말씀과 같이 바울은 에베소에서 삼 년간을 머물면서 본격적인 복음
사역을 펼쳤습니다. 바울의 전도 여행 가운데 가장 오래 사역했던 곳이 바로 에베소였습니다.
처음에는 에베소에 있는 유대인 회당에서 석 달 동안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전하는 도에 대해서 강하게 반대하는 유대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두란노 서원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바울은 두란노 서원에서 두 해 동안 복음을
전했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이렇게 해서 세워졌습니다.
에베소 교회뿐만 아니라 소아시아에 있는 다른 교회들도 그 때에 세워졌습니다.
사도행전 19장10절 말씀과 같이 타지에서 왔던 사람들도 두란노 서원에서 전해지는 주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런 후 그들이 자기 동네로 되돌아가서 그 곳에 교회를 세웠던 것입니다.
그 때 에베소에는, 마술을 행하던 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듣기도 하고, 그의 손으로 하나님이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도
보았습니다. 급기야 그들은 자기들의 죄를 회개하면서, 자기들이 갖고 있던, 모든 마술 책들을,
불살랐습니다. 그러자 아데미의 우상을 만들어서 팔던 이들이, 물질적으로, 큰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에베소에는 큰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온 시내가, 일제히 연극장으로 달려
갔습니다. 그리고는 그 곳에서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기를 두 시간이나 했습니다.
다시 오늘 본문으로 되돌아옵니다.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마술 책들을, 모조리 불사른, 그들의 행위는, 결단력이 있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복음을 전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그들은 박해 속에서, 인내하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예수님은, 에베소 교회의 결단력 있는 행위와 또한 힘써 복음을 전했던 그들의 수고와 아울러,
그들이 박해를 받으면서도 인내하며, 자신들의 신앙을 잘 지킨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들의 행위와 수고와 인내를, 인정하시면서 칭찬하셨습니다.
이어서, 오늘 본문 2절 중반부 말씀입니다.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에베소 교회는,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했습니다. 그 단적인 실례를, 오늘 본문 6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계시록 2장 6절 말씀입니다.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에베소 교회는,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했습니다.
예수님도,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니골라 당의 행위에 대해서는, 예수님이 버가모 교회에게 하신 말씀에 보다 자세하게 설명되고
있습니다. 계시록 2장 14∼15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신약시대 니골라가 한 행위는, 구약시대 발람이 한 행위와 같았습니다.
구약성경 민수기를 보면, 발람은 모압 왕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았습니다.
그들에게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한 모압 여자들과 행음하게 하였습니다.
당시 버가모 교회에는,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인들이라고 자처하면서도, 우상에게 절도 하며, 신전에 있는 여자들과 행음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자기들이 은혜 안에 있기 때문에, 죄와는 상관이 없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에베소 교회는, 달랐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니골라 당의 자유방임적인 행위를, 미워했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예수님의 거룩하심을 본받아, 성결하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에베소 교회가,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않았다고 칭찬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오늘 본문 2절 후반부 말씀입니다.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요한계시록이 기록되기 수십 년 전에 이미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불러 이와 같이 경고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20장 29∼30절 말씀입니다.
“내가 떠난 후에 사나운 이리가 여러분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또한 여러분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
에베소 교회는 영적으로 늘 깨어 있었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해서,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했습니다.
그리고는 그 거짓된 것을 밝히 드러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에베소 교회가 영적 분별력을 가졌음을 칭찬하셨습니다.
계시록 2장3절입니다.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앞 절의 말씀처럼, 예수님은 에베소 교회의 행위와 수고와 인내를 아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에베소 교회가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아울러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에베소 교회가 드러낸 것도 아셨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에베소 교회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에베소 교회는 그 모든 어려움을 참고 견디며 게으르지 아니했습니다.
갈라디아서 6장 9절 말씀과 같이 에베소 교회는 지속적으로 선을 행하되 중도에서 낙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물론 에베소 교회가 참고 견디고 게으르지 않았던 것은 교회의 명성을 높이기
위함도 아니었고 자신들의 이름을 날리기 위해서도 아니었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이름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에베소 교회의 동기가 순수했음을 칭찬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여러 가지로 에베소 교회를 칭찬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날 우리는 에베소 교회의 좋은 점에 대해서는 별반 기억하지를 못합니다.
그 대신 에베소 교회라 하면 제일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이 에베소 교회는 처음 사랑을 버렸다
는 것입니다. 그만큼 에베소 교회가 처음 사랑을 버린 것은 치명적이었습니다.
이 사실은 예수님이 에베소 교회를 책망하시며 경고하신 말씀에 잘 나타납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책망입니다.
계시록 2장 4절말씀입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사람은 외모를 보기 때문에 사람의 판단은 잘못될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불꽃과 같은 눈으로 중심을 살피시기 때문에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는
예수님의 판단은 정확하며 절대적입니다.
에베소 교회가 세워진 지도 수십 년이 흘렀습니다.
겉으로는 새로운 세대가 이전 세대를 이어서 교회를 잘 섬기고 있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속으로 보면 새로운 세대는 처음 세대가 가졌던 뜨거운 사랑을 상실해 버렸습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에베소 교회에는 행위와 수고와 인내가 있었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했으며,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드러내었습니다.
또한 에베소 교회는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참고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했습니다.
그러나 에베소 교회는 처음 사랑을 버렸습니다. 바울이 고린도전서 13장에서 말씀한 바와같이
에베소 교회는 사랑을 상실했기 때문에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처음 사랑을 버린 에베소 교회는 예수님의 책망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당신과 함께 살며 숙식은 같이 하겠소. 돈을 벌어서 생활비도 대겠소. 아이들도 양육하겠소.
그러나 더이상 당신을 사랑하지는 않소.” 분명 이들 부부 사이에는 매우 심각한 일이 생긴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 내가 예배에는 참석하며 헌금도 바치겠습니다.
교회에서 내가 맡은 일도 감당하겠습니다. 그러나 나는 이전처럼 당신을 사랑하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은 사랑 없이 그저 기계적으로 드리는 예배나 섬김을 기뻐하지는 않으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이와 같이 묻지 않으셨습니다.
“네가 이제는 담대할 수 있겠느냐?” “네가 이제는 더 이상 나를 버리지 않겠느냐?”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세 번이나, 같은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물으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예수님이 우리에게 물으시는 것은 우리의 직분이 아닙니다. 얼마나 오래 예수님을 믿어 왔는지를
묻지도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십니다.
예수님은 외모를 보지 아니하십니다. 예수님은 불꽃과 같은 눈으로 우리의 중심을 살피십니다.
처음 사랑을 버렸다면, 예수님의 책망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 처음 사랑을 회복해서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며, 예수님의 칭찬을 받기 바랍니다.
셋째로, 예수님의 경고입니다.
계시록 2장 5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앞 절에서, 예수님은 에베소 교회의 영적인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셨습니다.
그런 후에 이제 예수님은 그들의 영적인 질병을 고칠 처방을 내리십니다.
오늘 본문 5절 전반부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예수님은 에베소 교회를 향하여 세 가지를 명하셨습니다.
첫째,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입니다.
에베소 교회는 처음 사랑을 버렸습니다. 처음 사랑에서 떨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에베소 교회가 가졌던 처음 사랑을 생각하라고 명하셨습니다.
둘째, “회개하여”입니다.
회개는 죄를 뉘우치고 죄에서 돌아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처음 사랑에서 떨어지고 처음 사랑을 버린 것이, 바로 죄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 속에 사랑이 식어졌다면 이 시간 우리는 우리의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셋째, “처음 행위를 가지라”입니다.
“처음 사랑의 때 느꼈던 감격과 흘렸던 눈물을 되찾아라.
예수님을 더 알고 싶어 뜨겁게 기도하며 부지런히 말씀을 읽던 때로 돌아가라.
예수님을 전하고 싶어 만나는 사람마다, 교회로 이끌던 열심을 회복하라.” 이런 뜻입니다.
생각하라. 회개하라. 처음 행위를 가지라.
이와 같은 예수님의 명에 순종하여, 에베소 교회는 처음 사랑을 회복해야 했습니다.
이어서 예수님의 경고가 주어지고 있습니다.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촛대는 교회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에베소에 있던 교회를 그 자리에서 옮기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그 곳에 있던 교회는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그 대신 예수님이 촛대를 옮겨가시는 곳에 새로운 교회가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에베소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교회를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에베소 교회가 예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처음 사랑을 회복하지 아니하면 예수님은
에베소 교회를 없애버리실 것입니다. 그만큼 처음 사랑을 버리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에베소 교회뿐만 아니라 어떤 교회이든지 교회가 처음 사랑을 회복하지 아니하면,
그것은 교회이기를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도가 처음 사랑을 회복하지 아니하면,
그것은 스스로 성도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계시록 2장 7절 말씀입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성령님은 오늘도 모든 교회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을 똑같이 전하십니다.
우리는 귀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처음 사랑을 회복해야
만 합니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
아담은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지 못하도록 에덴 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말씀에 순종하여 처음 사랑을 회복하면 상급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낙원 곧 천국에서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으며 영생을 누리는 것입니다.
계시록 22장 2절 말씀과 같이,
천국에 있는 생명나무는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니까 말씀에 순종하여 이기는 자는 천국에서 영생하며 풍성한 삶을 누릴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에베소 교회는 여러 가지로 좋은 점들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에베소 교회는 처음 사랑을 버렸기 때문에 예수님의 책망과 경고를 받고 말았습니다.
행여 이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 스스로 살펴보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 우리는 성령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처음 사랑을 회복하여 천국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으며, 영생하는 복을 받고
누리실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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