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예정에 대하여 '택하심' 또는 '예정'이란 말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바울은 본문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택정하신 시기와 이유와 목적에 대하여 간략하게 기술하고
있는데 이모든 일이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있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신령한 복은 택함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택한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성경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이 선택하심에 대한 말씀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계속하시고
계십니다. 왜 하나님은 말씀을 통하여 선택에 대한 말씀을 반복하시는 것일까요?
그것은 죄인된 우리가 이 사실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 속에 주님이 우리를 선택하신 것에 대한 감동이 잘 와 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4절에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택하신 시기에 대하여 "창세 전"이라고 명시해 주고있습니다.
하루는 칼빈이 이런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에 무엇을 하고
계셨습니까? 이 엉뚱한 질문에 심기 불편한 칼빈은 이렇게 쏘아 붙였다고 합니다.
바로 당신 같은 사람을 위해서 지옥을 만들고 계셨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에 무엇을 하고 계셨습니까?
지옥을 만들고 계시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택하셨습니다.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된것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믿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이 이해가되든 이해가 되지않든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것 보다 더 소중한 것은 하나님에 의해서 택함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창세 전"이란 말은 무슨 뜻입니까? 만물을 창조하시기 이전을 말 합니다.
그러니까 인간이 만들어지기 이전을 의미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저와 여러분을 택하셨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 이 같은 계시를 주셨습니까?
그것은 인간의 구원은 어떤 선행이나 의로운 행위나 도덕적 기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란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 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9장11절에서 에서와 야곱의 경우를 들어 이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야곱을 사랑하시게 되었다는 점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인간의 구원은 이미 하나님의 예정하신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천지만 물을 창조하시기 이전에 하나님께서는 이미 창조와 심판에대한 모든 계획을
완전하게 세우셨으며 그계획에 의해 지금도 역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같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구원받을 백성들이 선택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선택하셨다'는 말에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선택된 자가 있는
반면, 선택되지 않은 불택자도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요한복음 10장 26절과 27절에서 택함을받은 사람과 택함을 받지못한 불택자들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불택자에 대해서 "너희가 내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 도다" 반면에 택자들에 대해서는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예수님은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에게 "내 아버지께 복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고 하셨습니다.(마태 25;34)
그러나, 불택자들에 대해서는 "저주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고 명령을 내리셨습니다(마태 25;41).
예정론에 있어서 하나님은 어떤 기준에의해 그의 백성들을 예정하셨느냐는 것이 중요한 질문이
됩니다. 그러나 이런 질문은 인간이 이해하기 어려운 영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5절 말씀을 보면 "그 기쁘신 뜻대로"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또 어떤 것인지 알수 없으며,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따라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하셨다"는 이사실만 믿으면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 가지고있는 이성이나 지식으로 이해할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하나님의 주권에대해 로마서 9장 19-21절에서 토기장이
의 비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토기장이가 진흙 한덩어리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한이 없겠느냐'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창세 전에 택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이유를 4절 후반부에서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택하심으로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이 난 겁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창세 전부터 택하신 후에 때가되어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양자 삼으신 것입니다. 우리의 호적이 바뀐 것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우리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려고 택 하셨다는 뜻이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는 적어도 거룩하고 흠이 없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나는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흠이 없다는것은 죄와 더러움에서 벗어난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써 거룩하고 흠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그렇지 못합니다.
왜 하나님께서 택하신 거룩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거룩하게 살지못하고 흠이많은 존재로 사는
것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미 주님의 보혈로 씻음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날마다 우리 안에 있는
먼지를 씻겨 주셔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발을 씻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허리에 수건을 두르고 씻겨 주시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주님께 먼지 많은 내 발을
내어놓으면 되는 것입니다. 내 발에 먼지를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발을 주님 앞으로 내어 드리십시오. 내 발에 먼지를 숨기면 숨길수록 먼지는 떨어지지
아니하고 더 쌓여만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거룩이 무너지고 내 삶에 흠이 생겼을 때 주님이 씻기
시는 이 은혜로 다시 거룩하고 흠 없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이일을 어떻게 이루셨습니까?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 주시고
우리는 다만 그를 믿음으로 이 모든 하나님의 은혜를 소유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유업으로 받을수 있게 하셨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을 택하신 목적에 대해 6절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말하자면 우리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기 위해서 그런 예정을 세우셨으며 우리를
통해서 그것을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특히 여기서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신다"는 말씀은 비록 입술의 찬양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전 생애를 통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리는 생활의 열매를 의미합니다.
우리를 예정하신 그은혜 가운데는 이처럼 우리들이 해야할 바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한한 상속을 주셨습니다. 갑자기 주신것이 아니라 창세 전부터 우리에게
주시기 위하여 계획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이상속권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을 잘 지킴으로 믿음의 유산을 남겨야 할것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복음을 전함으로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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