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가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윤리가 상실되어지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님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의 원인을 살펴보면 원인중의 하나는, 먼저 믿은 우리들이 이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르심을 입었고 택하심을 받았노라고 자랑을 하고는 있으나, 실상은 우리들 자신의 삶을 조명해 보면, 빛보
다는 어두운 가운데 더 많이 머물러 있었으며, 세상속에 동화되어 죄악과 짝하며 살아왔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교회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많은 교회가 이 땅에 세워지고, 때마다 말씀이 선포되어 지고 있으나, 그 말씀이 세상을 향하여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 사회에 전혀 충격(impact)을 끼치지 못하고, 도리어 지탄의 대상이 되어 조롱을 받으며
외면 당하고 있는 실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요즈음 성행하는 노래방에는 도우미 없이는 장사가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노래방의 도우미들이 대부분 젊은 주부들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렇게 해서 한 달에 버는돈이 평균 3,4백만원 정도 된다고 하니 웬만한 남편 월급보다 많은 금액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처음에는 단순히 노래 도우미로 시작하지만, 몇번 나가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초심을 버리고
탈선으로 이어져 결국에는 가정파탄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쾌락과 물질만능에 빠져, 가정이 무너지며 망가지는 모습을, 우리는 뉴스를 통하여 볼수 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어떤 도시는 이혼율이 50%가 넘어선 곳이 있다고 합니다.
10쌍이 결혼하면 5쌍이 이혼하는 것인데 이혼사유가 대부분 배우자의 부정(不貞)과 경제적 이유라고 합니다.
그래서 부모가 멀쩡히 살아있는 고아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의 대부분 가정파탄으로 버려진
아이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3절을 보면 "예수님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다,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부르심을 입고 택하심을 받아 믿음을 가진 우리들이, 주님으로부터
경건에 속한 귀한 것들을 받았음에도 우리사회에 전혀 영향을 주고있지 못하다는 사실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31절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가 날마다 죽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왜 날마다 죽어야 합니까? 씨가 죽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경건한 삶을 통하여 복음의 향기가 이 땅에 전달될 수 있으며, 그때에 이와같은 그리스도의
향기로 이 사회를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그리고 종교적으로,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서신이 기록될 당시, 네로는 AD 64년에 로마 화재의 책임을 그리스도인들에게 전가시키고 박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베드로(Peter)와 바울(Paul)사도도 로마에서 순교당했으며 네로의 기독교 박해는 점차
지방으로 까지 확산되어 갔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 엄청난 박해로 인한 고난과 시련에 직면한 성도들에게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오직 주의 말씀만이 영원토록 있다,는것을
믿고 끝까지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권면하며 신앙생활에 어렵고 힘든 고난과 시련이 따른다 해도,
이 고난과 시련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우리로 하여금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고난과 환난을 당할 때 불평하거나 침체되지 말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그리고 고난을 이긴 자에게 주어질 영광스런 상급을 고대하는 마음으로 소망 중에 기꺼이 고난과 환난을
감내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8장을 보면, 기독교인들이 처음에 유대인들로부터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사도를 제외한 많은 기독교인들이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게 되었으며, 이후의 박해와
환란에 대해서는 히브리서 11장 35절 이하에서 보여주듯이 온갖 핍박과 고난의 물결이 계속 몰려 왔습니다.
그러나 이 때로부터 3세기 동안에 로마제국으로부터 엄청난 핍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가 가장
왕성하게 성장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잘 보여주는 것이 로마의 카타콤( the Catacombs) 인데, 이것은 기독교인들이 가장 많이 핍박을
받았던 1세기경에, 예배를 위해 만들어진 약 600마일에 달하는 커다란 지하의 미로 통로였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있는 기독교를 상징하는 각종 사료들과 비문들은, 그 처럼 참혹하고 잔인한 핍박 속에서
기독교가 3세기 동안 전파된 경로와 범위분만 아니라, 그당시 그러한 환경속에서 어떻게 믿음과 소망을
지탱했었는 지를 잘증거하고 있다고 합니다.
순교자의 피가 교회의 씨앗이라,는 말처럼 핍박이 끝났을 때 기독교는 로마제국 전지역을 통해 왕성하게
되었고 기독교 황제가 보좌에 앉게 되었으며,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더 이상 위험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 토록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영원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거룩하신 하나님밖에는 없습니다. 이 세상에 있는 것 중에 썩지 않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인생도 때가 되면 점점 병들고 쇠약해지며 결국 썩어져 한 줌의 흙(dust)으로
돌아가고 마는 것입니다.
세상 만물은 세월이 흐르면 모두가 쇠하여지고 낡아지고 더러워지며 썩고마는 것입니다.
찬란한 문화와 문명도, 한 시대를 지배했던 사상이나 이념들도, 심지어 인간의 모든 종류의 사랑도 세월이
지나면 결국 소멸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전서 4장3절에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거룩함 이라고 말씀하고 계시며, 에베소서 5장1절
에서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본받아 거룩한 삶을 살아 간다면, 비록 현재는 고난을 당하며 근심에 빠진다, 할찌라도
그러한 고난은 잠시 동안이며, 종말론적 구원이 완성되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는, 현재 당하는 고난과
족히 비교할 수 없는 영광과 기업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산 소망 가운데 기뻐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주는 돈맛이 제아무리 달콤해도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돈맛을 아는 한국교회는 경제성장과 더불어 거룩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상실해가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이 교회생활의 중심이 되지 못하고, 외적성장과 물질이 그 중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거룩하고 뜨거운 사랑보다는 세상문화에 동화되어, 그리스도의 향기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참된 믿음은 변하거나 소멸되지 않습니다.
금이 불로 연단 받듯이, 믿음도 시련을 통하여 연단 받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에 가져다줄 은혜를 소망하면서,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마음을
가다듬고 언어나 행동에 있어서 조심하며 인내 가운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요한 1서 3장에보면,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한다고 말씀하시면서,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거짓과 위선의 아비는 사탄입니다.
사탄은 거룩한 사랑을 모릅니다. 사탄의 목적은 나라와 백성을 더럽혀 망하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진리와 생명이되시며 부활의 첫 열매가 되어 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거짓이없는 거룩한 사랑입니다. 또한 영혼을 깨끗하게하여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세상과 물질이 우리의 인생을 깨끗하게 하지 못합니다.
오직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하며 하나님의 진리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의 영혼이 깨끗하여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피차 서로 뜨겁게 사랑할 때, 자신의 영혼이 깨끗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적 생명을 소유한 그리스도인들은 과거의 삶, 즉 욕망에 사로잡힌 삶을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닮아야하는 존재로서, 하나님의 성품을 세상에 드러내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명예를 얻고 많은 돈을 벌어 성공했을지라도, 나라가 발전하고 경제적으로 강대국이 되었다 해도,
우리의 영혼이 깨끗하지 못하면 그 나라, 그 백성은 하늘의 소망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다고 자만해서도 안 됩니다,
여러 가지 시련과 고난 앞에 놓여 있다고 좌절하거나 포기해서도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 말씀만을 붙들고 의지하며, 베드로전서 1장 9절말씀과 같이 우리의 영혼이 영생을 얻고, 구원에
이를수 있도록 부르시고 택하신 귀한 사명과 은혜를, 그리스도 안에서 날마다 굳건히 하실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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