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행 10:13)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Everyday, people who encounter miracles,,,

** 생수의 강

한나의 기도(삼상 2장 1-10절)(Hannah's prayer)

Andy1954 2023. 8. 16. 04:11

오늘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한나의 기도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저 합니다.

여자로서 자식을 낳지 못하는 것은 곧 '생명 없는 나무' 같아서, 평생 동안 멸시와 수모를 감수하는 삶을 사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거의 비슷한것 같습니다.

사무엘상 1장을 보면, 한나는 자식이 없어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하여 괴롭게 하였으며, 그로인하여 한나의 마음은 늘 슬프고 괴로워 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나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고, 그 결과 응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나는 그의 간절한 소원이 성취되었음에도 조금도 교만하지 아니하고, 더욱 겸손하여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이루어 주신 일, 자기를 돌아 보사 구원을 베풀어 주신것에 대해, 감사와 찬송을 드렸는데 그 내용이 바로 오늘 읽은 본문입니다.

그래서 한나의 이 기도를 누가복음에 나오는 '마리아의 찬가'와 견주어 구약의 찬가라고 말 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소원이 성취되거나 기도가 응답 받거나 또는 어떤 목적이 이루어 지면, 이전의 간절함과 겸손함이 사라지고, 교만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기도의 응답을 받아도, 한나처럼 겸손하게 찬양과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를 간절히 소원 합니다.

그러면 한나는 어떻게 기도하여 응답 받을 수 있었는가, 살펴보면서 우리들도 한나와 같은 기도를 통하여 우리의 문제가 해결되고, 소원이 이루어 지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첫째로,  전심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오늘 읽지는 않았으나, 사무엘상 112-16절을 보면 한나의 기도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제사장 엘리는, 한나가 취한 줄로 생각 했다,고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 합니다,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그때 한나가 대답 합니다.

나의 주여 그렇지 아니하나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나의 심정을 통한 것 뿐이오니라고 여기서 심정을 통한 것이라는 뜻은 마음에 있는 것을 하나님께 털어 놓고 아뢰는 것을 말 합니다.

그러니까 기도한 것을 말 합니다. 이 때에 엘리가 말 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축복해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얼마나 열심히 기도 했으면, 술 취한 사람으로 오해 받았겠습니까?

사도행전 213절을 보면, 이와 비슷한 상황이 나옴을 볼수 있습니다.

오순절에 120여명이 모여 전심으로 기도할 때, 성령과 방언이 터져 나옵니다. 그때에, 유대인들이 조롱하여 가로되 저희가 새 술이 취하였다고 비난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한나와 같이, 오순절 다락방의 사도와 성도들 같이, 열심을 내어 기도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본문 1절을 보겠습니다.

"한나가 기도하여 가로되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를 인하여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을 인하여 기뻐함 이니이다" 하였습니다. 한나는 사무엘을 얻은 것이 큰 힘이 되었을 뿐 아니라, 자기가 지위가 심히 높아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박국 318절의 하박국 선지자의 기도를 보니까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와 한나의 기도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는 같은 맥락의 기도인 것입니다.

먼저 여호와를 기뻐하고, 즐거워 할 때, 현실의 원통함과 소원을 하나님이 반드시 들어 주실 것을 믿는 참 신앙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대목 입니다.

아들을 얻지 못할 때는 힘이 없었는데, 아들을 얻고 보니 목에 힘을 줄 정도로 힘이 생긴 것입니다.

내 뿔이 여호와를 인하여 높아졌으며의 표현이 이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뿔은 힘을 상징 합니다. 한나가 사무엘을 낳음으로써 아이를 낳지 못 하는 여인의 수치로부터 벗어나 영예와 능력의 상태로 옮기워졌음을 상징하며, 그녀를 대적했던 브닌나를 무색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나는 교만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계속해서 기도하였습니다.

이것이 기도의 응답을 받은 자들의 올바른 태도인 것입니다. 우리들도 하나님께 기도응답을 받고나서는, 겸손하게 계속해서 기도하는 좋은 면을 보여 주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주를 높이 섬김으로 기도했습니다.

본문 2절에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 이니이다" 하였습니다.

'거룩하다'는 말은 하나님의 초월적인 속성을 가르키는 것으로, 세상의 어떤 것들과는 다르게 구별되는 것을 의미 합니다.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며, 섬김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반석으로 나타냄으로 하나님의 초월적인 성품을 노래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성품은 우리에게 안전함과 신뢰감을 주시는 하나님을 가르키는 은유적인 표현인 것입니다.

시편 182절을 보면, 시편 기자는 여호와의 성품을 여러 가지로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 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 이시리로다 라고 고백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고백 할 때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으며,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할 때 주님께서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한나는 기도의 응답을 받고 나서부터, 더욱 하나님을 높이 받들어 섬겼습니다.

우리들도 기도의 응답을 받고나면, 더욱 하나님을 높이 받들고 그 분만 섬겨야 하겠습니다.

 

셋째로, 겸손함으로 기도했습니다.

본문 3-8절을 보면,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하였습니다. 한나는 여호와를 거룩하신 전능자로 또한 공의로 온 우주를 다스리는 분으로 찬양하고 있습니다. 기도의 응답을 받고보니, 하나님의 능력 앞에 더욱 고개가 숙여지고, 그 분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임을 알게 되니, 겸손하지 아니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잉태치 못하는 자로 잉태케 하시고,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며, 힘으로는 이길 자가 없음이로다 하였습니다. 여호와는 국가의 흥망성쇠 뿐 아니라, 인간의 생사화복과 빈부귀천에 대해서도 절대 주권을 가지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 앞에서 겸손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9-10절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거룩한 자들을 지키시며, 악인을 사그라지게 하시며, 온 세상을 심판 하시며,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실 것 이라는 확신에 찬 말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는 땅 위에서의 생명에 대한 주권 뿐 아니라, 영원 세계에서의 운명도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특히 9절 하반절에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이 말은 사람이 승리 한다는 것은, 자신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사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의해서 이루어 짐을, 다시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10절에 자기 왕에게란 말이 나오는데, 이 말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왕은 하나님이 세우신 왕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여호수아 이후 350여년간 지속되어 온 이스라엘의 사사시대의 종식과 왕정제도의 시작을 예고하는 표현인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가 바로 사무엘이고, 사무엘상 101절을 보면 사무엘이 기름병을 취하여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어 왕을 세우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이스라엘의 왕정제도의 시작을 알리는 것뿐 아니라, 다윗 시대에 일차적으로 실현될 메시야 왕국과 궁극적으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을 완성과 하나님의 대적에 대한 완전한 승리까지를 내다보고 있는 깊은 뜻을 함축하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말씀을 정리 하겠습니다,

한나는 자신에게 이루어 주신 하나님의 일들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성품과 인간의 모든 삶을 주관하시는 그분의 섭리를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도의 응답을 받고 하나님을 찬양하였고, 더욱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주를 높이고, 더욱 겸손하게 처신했습니다.

우리들도 한나같이 열심히 사모하며, 겸손함으로 오직 주님만을 높이며 기도할 때, 풍성한 기도의 열매가 우리 삶 가운데 맺어 질줄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