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신학자들이나 목회자들은 요즘의 시대를 성령사역의 시대라,고 말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6장에서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심을 보아 예수님 재림까지는 성령 사역의 시대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것 입니다.
이러한 성령사역 시대에 성령의 일을 살펴봄으로 무질서하고 혼란스런 성령(은사)주의를 배격하고 성경의
순수성과 권위에 굳건한 헌신을 촉구하고 참된 신앙의 길을 걷기를 원하는것 입니다.
마태 12장 31-32절 말씀은 믿음을 가지고 성령안에서 경건하게 살려고하는 성도들에게 또 하나의 도전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무엇이 성령의 뜻을 따르는 것이며 무엇이 성령을 훼방하며 거역하는 것
인지 한번쯤 고민하지 않을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일, 내가 성령을 훼방하고 거역하고 있다면 어떻게 알수 있으며 또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는것이
성령에 순종하는 것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교회를 오래동안 출석하신 분들은 간혹 교회 안에서 생겨난 어떤 일을 두고 그것이 성령을 거역했느니
아니면 성령의 뜻이니 라고, 논쟁을 하는 안타까운 모습도 종종 보아 왔을 것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이러한 다툼과 논쟁으로 교회가 두 동강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 성령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성령을 어떻게 믿어야하며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할 것인가에
대해 살펴보기를 원하는것 입니다.
1. 성령을 거역한 죄의 다른 표현들도 있습니다
성령을 훼방하고 거역한 죄란 말은, 예수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가운데 있습니다.
안식일에 회당에서 병자들을 고치시는 예수님을 보고,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었기 때문이라고 비난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그러므로 내가 너희
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고 마태복음 12장 31-32절에서, 성령 거역 및 훼방에 관한 죄를 언급하셨습니다.
다른 모든 죄들은 용서받을 수 있으나, 유일하게 용서받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던 성령 거역 및 훼방죄를,
히브리서의 저자는 ‘다시는 회개로 새롭게 될 수 없는 죄’ 또는 ‘짐짓 범한 죄’라고 표현하면서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나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본 사람이 타락하여 범한 죄 (히브리서6장4-6절) 또는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사람이 범한 죄(히브리서 10장26-27)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5장 16절에서 용서받을 수 없는 죄에 대해 말씀하면서, ‘사망에 이르는 죄’ 그러므로
“용서를 구할 필요가 없는 죄‘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나 히브리 기자나 사도 요한
의 말씀은 모두 '동일한 죄'를 말씀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거역 및 훼방에 관한 죄를 정리하면 용서받을 수 없는 죄 새롭게 될 수 없는 죄 짐짓 범한
죄, 사망에 이르는 죄는 동일한 하나의 죄를 각기 다른 시각에서 부르는 이름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성령거역 및 훼방에 관한 죄의 본질
1) 이것은 구원받은 성도가, 짓는 죄가 아니라는 사실 입니다. 로마서 3장 23-24절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
께서는 인간들의 죄가 용서함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 사람은 어떠한 형태의 죄를 범했는가 하는 것과 상관없이 모든 죄들을 다 용서받게
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 5장 24절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영생을 얻을뿐 아니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번 구원받은 성도는 결코 사망에 이르지 아니할뿐 아니라 천국의 삶이 주어진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아시는 바와같이 천국은 죄가 없는 곳입니다. 따라서 구원 받은 성도는 사망에 이르는 죄 용서받을
수 없는 죄, 즉 성령을 거역하거나 훼방하는 죄를 범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2) 그러면 불신자의 죄냐? 불신자의 죄도 아닙니다. 성령을 거역하거나, 훼방한 죄, 는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본 사람’,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본 사람’,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사람’이 범하는 죄라고,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전혀 예수를 모르는 불신자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은사를 맛보고, 능력을 맛보고, 지식을 받은 정도의 사람이라면 모르긴 몰라도 신앙의 연조가 상당히 깊은
사람일 것입니다. 상당한 교회생활이나 성경공부를 통해서 무엇이 성령의 생각이고 무엇이 성령의 사역인지
를 분별할 만한 능력을 얻은 사람입니다.
교회 안에는, 알곡들만 있는게 아닙니다. 알곡 속에 섞여 있는 가라지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한 3서에 나오는 디오드레베같이 실제로는 구원받은 성도가 아니면서도 마치 성도이기라도 한 것처럼
행세를 하거나 스스로 자신이 성도인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가르킴니다.
성령을 거역하거나 훼방하는 죄는 성도나 불신자들이 범하는 죄가 아니라 바로 이런 가라지 같은 사람들
가짜 성도들이 범하는 죄라는 말씀입니다.
3) 참 믿음이없는 성도들의 고의적인 죄를 가르킴니다. 사람은 누구나 무지함이나 부주의로 말미암아 성령을
거역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과거에 복음의 ‘훼방자’이었음을 고백하고 있으며 그리고 그것은
자신이 ‘알지 못했기에 범한’ 죄이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디모데전서 1장 13-14절말씀을 통하여 자신은 도리어 긍휼을 입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한 주의 은혜를, 받았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사도 바울의 훼방죄는, 용서를 받았음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 성령거역이나 훼방죄는 무지함이나 부주의로 말미암아 범한죄가 아니라
고의적으로, 범하는 죄임이 분명하다는 말씀입니다.
4) 대신관계에서 일어나는 죄이다. 예수님은 성령을 거역하거나 훼방하는 죄(대신관계)를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죄(대인관계)와 분명하게 구분하고 계십니다.
마가복음 3장 28-29절에서 “사람의 모든 죄와 무릇 훼방하는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성령을 훼방
하는 자는, 사하심을 영원히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처하느니라”고 강조하고 계심을 알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거역하거나 훼방하는 죄는 '성령 하나님의 사역이나 일' (요한복음 6장 28-29절)을 방해
하는 말이나 행동을 가리킨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5) 끝까지 회개하기를 거부하는 죄이다. 어떤 경우가 성령을 거역하며 훼방하는 죄인지를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크고 중한 죄를 범하더라도 하나님께는, 용서 못하실 죄가 없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죄가 아무리 무겁다 할지라도 기억조차 하지 않으시는 분 이십니다.
믿음의 선진들이 범했던 예수님을 부인했던 죄 예수 믿는 사람을 죽이면서까지 복음전파를 방해하고 교회를
핍박했던 죄 간음에 살인을 더했던 죄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사명을 피해 다른 곳으로 도망했던 죄 등
모든 죄가, 다 용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사례나 행동을 보고 그것이 성령을 거역하며 훼방하는 죄라고 속단을 내리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로서는 그 사람이 장차 베드로 바울 다윗 요나처럼 회개하게 될
것인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회개하기를 거부하면 로마서 2장 5절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
날에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피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거역하거나 훼방한 죄는 다시말하면
끝까지 회개하기를 거부함으로 용서받지 못하는 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성령 거역과 훼방죄에 대한 신앙인의 인식
성도는 성령을 거역하거나 훼방한 죄는 다시 용서받을 수없는 죄임을 깨닫고 성령거역과 훼방한 죄에대해
신중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불신자나 경건하게 살아보려는 의욕이 없는 사람에게는 성령을 거역하거나
훼방한 죄에 대한 의식이나 두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도리어 경건하게 살려고 하는 신앙인일 수록 죄의식이
강하고 성령거역이나 훼방죄에 대한 두려움도 심하다고 할수 있을것 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성령거역이나
훼방에대한 죄의 두려움에 지나치게 눌려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거역 하거나 훼방한 죄에 대한, 자유함을 가져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성령을 거역하거나 훼방하는 죄는 소위 믿음을 가졌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서 나타나는 죄악임을
기억하고, 자신이 구원받은 성도인지 아니면, 이름만 가진 성도인지를 살피는 일이 필요합니다.
빌립보서 2장 12절을보면 성도는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
해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만일 성령거역 및 훼방죄로 여겨질만한 일이 생각나면 미루지 말고 즉시로
회개하여 바른 길로 돌아 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해, 영원한 축복의 기업을 놓치고 말았던 에서(Esau) 와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성경은,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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