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행 10:13)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Everyday, people who encounter miracles,,,

남기고 싶은 인생

[스크랩] 인생에 벗이 그리워지는 계절

Andy1954 2009. 1. 6. 06:46

 

(참바위취)

 

 

인생의 벗이 그리워지는 계절   

 

 

 


그대여 살다가 힘이 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 위해 내 놓을께요.

 



 

 

잠시 그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에 행복해 하겠습니다.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 그대의 등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 줄 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 수 있게 그대 위를 총총거리며


걷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무엇 하나 온전히 그대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하나 나눈다면


그대여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벗이지 않습니까?

 

( 바위떡풀 )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 가는 인연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왠지 서로가


낯이 익기도 하고, 낯이 설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람같이 살 수 있는


날이 엄마나 더 남았겠습니까?

 



 

 

인생의 해는 중천을 지나


서쪽으로 더 많이 기울고 있는데


무엇을 욕심내며, 무엇을 탓하겠습니까?

 



 

 

그냥 주어진 인연 만들어진 삶의 테두리에서


가끔 밤하늘의 별을 보며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따뜻한 마음 하나


간직하면  족한 삶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바람처럼 허허로운 것이


우리네 삶이고 그렇게 물처럼 유유히 흐르며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며


서로 등지고 살 일이 무에 있습니까


바람처럼 살다 가야지요.


구름처럼 떠돌다 가야지요

 

 

 

출처 : 수나의 방
글쓴이 : 사랑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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