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8절에서,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빛 되신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전에는, 어둠이었습니다.
빛이 생명이라면, 어두움은 사망입니다. 빛이 진리라면, 어두움은 죄악입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었다는 말은,
그리스도를 알기 이전에, 우리는 어둠 가운데서 살아갔다는 것입니다.
죄의 종이 되어, 하나님을 거역해 온, 지난날의 우리 생활의 모습을 말합니다.
1.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성경에서는, 세상을, 어두움이라고 말합니다.
요한 9 장 39절에는, 의미 심장한, 주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세상에 맹인된 사람은, 눈을 뜨게 하여 빛을 보게 하고,
세상 것을 보는 눈 뜬 자들은, 그대로 눈을 감겨, 빛을 보지 못하게 하신다,고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는 어둠에서 보는 눈도 뜨고, 빛을 보는 눈을 함께 뜰 수는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주 안에서 빛을 보는 눈을 떴으니, 세상 어두움을 보는 눈은, 감겨져야 하는 것입니다.
요한 1 장 5절에서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고 했습니다.
어둠을 보는 눈으로는, 빛을 바라볼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지금 세상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빛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어둠을 보는 눈이, 떠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 12 장 46절에서 주님은,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어둠은, 사탄의 세력이요, 빛은, 그리스도의 생명인 것입니다.
어둠에는 소망도 없고, 생명도 없습니다. 어둠의 결실은, 오직 심판과 멸망뿐입니다.
우리들이, 이전에 이런 어둠에 속했던 사람들입니다.
갈라디아서 5 장 19절에서,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이라,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로운 변화를 받았는데,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빛이 된 것입니다. 빛이 되었다는 말은,
빛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우리의 새로운 삶을 말합니다.
2. 빛의 자녀들처럼 생하라
예수님은, 마태 5 장 14절에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빛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여, 그 어둠을 쫓는 일을 합니다.
그런데, 이 빛의 발산지는, 우리의 마음입니다. 어둠의 거처도, 우리의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빛으로, 우리 마음속에 있는, 어둠을 쫓아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죄의 어둠을, 하나님의 빛으로 쫓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9절에는, 빛의 열매가 나옵니다.
어둠이, 우리의 죄를 말한다면, 빛은 말씀의 열매를 말합니다.
어둠에 열매가 있는 것처럼, 빛에도 열매가 있습니다.
그러면 빛의 열매는, 어떻게 나타나는 것입니까?
이 빛의 열매에 대하여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산상수훈에서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셨는데,
우리가 빛을 받으면, 빛의 열매가, 우리의 행실에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먼저, 착한 일로 나타나는데, 의로움과 진실함이, 함께 나타나는 것입니다.
착한 일이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가리킵니다.
의로움이란,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의 생활에 나타내는 일입니다.
진실함이란, 거짓이 없는 말과 행동입니다.
빛을 받은 사람은, 빛을 받은 증거로서, 이같은 열매가, 삶 가운데,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찬란한 빛을 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들 앞에, 그리스도의 빛을, 비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빛의 강도는,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열매는, 반드시 맺도록 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빛을 받은 자녀들입니다.
지난날 우리가 어둠에 머물러 있을 때의, 온갖 더러운 행실을 버리고,
이제 빛의 자녀들처럼, 이 빛으로 비출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은혜로운 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