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행 10:13)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Everyday, people who encounter miracles,,,

** 생수의 강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계보 (마태 1장 18-25절)

Andy1954 2023. 12. 1. 12:48

마태복음 1장은 예수님의 계보를 밝히고 있습니다. 

먼저 1절  말씀입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이어서 18절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1절의 “계보”와 18절의 “나심”은 헬라어로는 똑같은 단어입니다.

 

마태복음 1장의 전반부는 예수님의 인적 계보를 밝힙니다. 

사람 편에서 보면, 예수님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십니다. 

반면에 마태복음 1장의 후반부는 예수님의 신적 계보를 밝힙니다. 

하나님 편에서 보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우리는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예수님에게는 인성이 필요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에게 사람의 몸이 있으셔야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죽으실 수가 있으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듯, 예수님이 마리아에게서 나신 것은 육신을 입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아울러, 예수님에게는 신성이 있으셔야만 했습니다. 

만일 예수님이 육신의 아버지에 의해 태어나셨다면, 예수님은 결코 우리의 구주가 되실 수

없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자신이 이미 원죄에 오염되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죄와는 무관하셔야만 했습니다. 

그래야 예수님은 우리의 온전한 대속물이 되셔서, 우리를 우리의 죄에서 구원하실 수가 있으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신 것입니다. 

 

고후8장 9절 말씀처럼 예수님이 가난하게 되신 것은, 우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성탄의 달을 맞이해서 우리 모두 예수님 안에서 부요함을 풍성하게 누리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오늘 본문의 말씀을 세 대지로 나누어서 좀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의 신적 계보에 대한 설명입니다.

마태 1장 18절에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예수님의 신적 계보는 오늘 본문 18절 말씀 단 한 절로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인적 계보와는 달리, 예수님의 신적 계보가 이처럼 간단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 편에서 보면 예수님의 아버지는 단 한 분, 곧 하나님 뿐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마리아를 가리켜서 예수님의 어머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셉을 가리켜서는 예수님의 아버지라고 부르지를 않습니다. 

이는 다분히 의도적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요셉이 낳은 아들이 아니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어떻게 나셨습니까?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신적 계보를 간단하면서도 분명하게 설명합니다.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했습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은 결혼하기 약 일년 전에 약혼을 했습니다.

 

일단 약혼을 하면 법적으로는, 남편과 아내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약혼한 기간 동안에 남자가 죽으면 여자는 청상과부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 기간에 파혼을 원하면 정식으로 이혼 증서를 작성해야만 했습니다.

 

일년 동안의 약혼기간을 가지는 이유는, 부부의 순결을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만일 그 기간 중에 남자에게 다른 여자가 나타난다든지, 또는 여자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이미 배었다면 그 때는 파혼의 사유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튼,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했습니다. 그들은 동거하기 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들은 동침한 적이 전연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마리아의 몸에 잉태된 것이 나타났습니다. 성령으로 잉태된 것입니다.

 

물론 마리아는 자기가 성령으로 잉태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누가 1장 34~35절 말씀과 같이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된 하나님의 아들을 낳게 되리라고 일러주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 마리아가 잉태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그가 부정한 짓을 했다고 여겨질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마리아는 그의 남편 요셉으로부터 버림을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아니면, 율법에 따라서 사람들이 던지는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가 1장 38절 말씀과 같이 마리아는 천사가 전해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했습니다. 

더 나아가 누가 1장 46절 이하에서 마리아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이 때 마리아가 잉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리아의 남편 요셉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마태 1장 19절을 보면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요셉을 가리켜, 의로운 사람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누가 1장 6절 말씀에서도, 똑같은 표현이 세례 요한의 부모에게도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사람의 특징은, 하나님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는 것입니다.

 

요셉은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따라서 요셉은 자기와 약혼한 마리아가,

하나님의 계명과 규례를 어긴 부정한 여자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의로운 사람 요셉은, 자기가 부정한 여자 마리아와는 결혼할 수 없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요셉은 마리아를 끊으려고 했습니다. 

여기에 사용된 “끊다”라는 단어는 결혼을 파기하는 것, 곧 이혼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계명과 규례를 따라, 두 가지 방법중 하나를 택하여 마리아를 끊어야 했습니다.

첫째로, 신명기 22장 23~24절 말씀처럼 공개적으로 끊어버리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마리아에게는 심한 징벌이 가해질 것입니다. 

둘째로, 신명기 24장 1절 말씀처럼 가만히 끊어버리는 방법입니다. 

이혼 증서를 써주고 결혼을 파기하는 것입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부정한 짓을 했다고 판단되는 마리아와 결혼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동정심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마리아가 수치를 당하도록 사람들 앞에 드러내기를 바라지는 않았습니다.

 

요셉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는 마리아를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고자 했습니다. 

그러니까, 마리아에게 이혼 증서를 써주고 조용히 갈라서기로 한 것입니다.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요셉으로서는 이 방법이 최선이었을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의 신적 계보에 대한 확증입니다.

예수님의 신적 계보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밝힙니다. 

곧이어,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신적 계보를 두 가지로 확증하고 있습니다. 

먼저, 천사의 말을 통해서 확증하고, 그런 다음 구약성경의 예언을 통해서 확증합니다.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마태 1장 20절 말씀에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요셉은 자기 아내 마리아를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그 일을 실행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는 그 일을 곰곰이 생각하면서 잠자리에 들었을 것입니다. 

그 때 그의 꿈에 주의 사자가 나타났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완성되었기 때문에 성경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계시를 받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성경이 완성되기 이전에 살았습니다.

따라서 그는 그의 꿈에 나타난 천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꿈에서 보는 것들은 실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요셉의 꿈은 달랐습니다, 실제적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요셉은 꿈에서 하나님이 그에게 보내신 천사를 실제적으로 만났던 것입니다.

 

아무튼, 이 때 천사는 요셉을 가리켜서 “다윗의 자손”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으로 오시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천사는 다윗의 자손인 요셉이 그 일을 위해서 쓰임을 받게 되리라는 사실을 암시적으로

밝혔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천사는 요셉에게 그의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요셉은, 마리아를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천사는 요셉에게

마리아와 파혼하지 말고 마리아와 결혼할 것을 지시한 것입니다.

 

곧이어 천사는 그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요셉이 우려했던 것처럼, 마리아는 부정한 짓을 저지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마리아는 성령으로 잉태된, 하나님의 아들을 배고 있었습니다.

마태 1장 21절 말씀에,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천사는 요셉에게 마리아가 낳을 아들의 이름을, 예수라고 부르게 했습니다. 

본래, 아들의 이름은 아버지가 짓는 법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이름을 지으신 분도

예수님의 아버지 하나님이셨습니다. 천사는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었을 뿐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자기 아들의 이름을 “예수”라고 지으셨습니까?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나님이 그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입니다. 

이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여호수아나 예수아와 같은, 뜻을 가진 이름입니다. 

물론, 그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통해서 구원이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을, 단지 상징적으로

표현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르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천사가 분명하게 밝힌 바와 같이,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바로 그 분,

곧 하나님 자신이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신적 계보가 밝히고 있듯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에게 나아오면 모든 죄를 사함 받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모두 구원받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 4장 12절 말씀처럼, 예수님이 아니면 아무도 구원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앞에 나아와서 구원의 은총을 듬뿍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천사는, 요셉에게 예수님의 신적 계보를 확증해 주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천사는 요셉에게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밝혔습니다.

이제 천사가 요셉에게 한 말은 끝이 났습니다. 

마태 1장 22-23절 말씀에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오늘 본문은, 이 모든 일이 구약성경에 기록된 예언의 성취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본문을 기록한 마태는 성령님의 감동하심에 따라 구약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다시 한번 예수님의 신적 계보를 확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성령으로 잉태되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마태는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하나님이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인 것을 밝힙니다. 

그러면서 그는 구약성경에 예언된 말씀 곧 이사야 7장 14절 말씀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유다 왕, 아하스 때였습니다. 북 이스라엘 왕 베가와 아람 왕 르신이 연합해서 유다를

침공하려고 했습니다. 유다 왕 아하스는 다윗 왕조가 끊길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유다 왕 아하스는 앗수르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하나님이 유다를 구원하실 것이니,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유다 왕 아하스에게 예언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본문 23절에 인용된 이사야 7장 14절 말씀인 것입니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는 것이, 인간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은 하실 수 있으십니다. 

마찬가지로, 유다가 이스라엘과 아람의 두 나라의 침공을 막아내는 것이, 인간적인 입장에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은 하실 수 있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말씀하신 대로 얼마 가지 않아, 이스라엘 왕 베가와

아람 왕 르신은 죽었습니다. 이들 두 왕의 죽음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분명한 징조였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예언하신 말씀 곧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예언도 필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울러, 처녀의 몸에서 태어날 아들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아니하신다는 확실한

보증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이름은 임마누엘이십니다. 임마누엘은 히브리어를 그대로 기록한 것입니다. 

그 뜻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입니다. 

말하자면, 임마누엘은 예수님이 하시는 사역을 나타내는 칭호입니다. 

 

예컨대, 김 아무개 집사라고 할 때 그 분을 가리키는 고유한 이름은 김 아무개입니다. 

그러나 그 분이 해야할 사역은 집사라는 이름에서 잘 나타납니다. 

마찬가지로, 임마누엘은 예수님의 고유한 이름이 아니라, 예수님이 하셔야 할 사역을 뜻하는

이름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되신 하나님 이십니다. 왜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습니까? 

임마누엘이 되시려 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하여 사람이 되셨습니다. 

진실로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하신 임마누엘 이십니다.

 

어려운 일을 당했다고 해서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맙시다.

예수님을 바라보며 힘있게 의지합시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하신 임마누엘이십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우리를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시며, 우리를 영원토록 지켜주실 것입니다. 

 

셋째로, 예수님의 신적 계보에 대한 반응입니다.

예수님의 신적 계보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밝혔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은, 천사의 말과 구약성경의 예언을 통해서 확증되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신적 계보에 대하여 요셉이 보인 반응을 살펴봅니다.

마태 1장 24-25절 말씀입니다.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요셉은 잠에서 깨어 일어났습니다. 아마도 그의 일생에서 가장 뜻깊은 잠이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 때 요셉이 받은 느낌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받은 느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천사의 방문에 분명 요셉은 매우 놀랐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천사의 말을 통해서 자기 아내가 부정한 짓을 행하지 않았음을 알고 안도했을 것입니다. 

또한, 비천한 자기들이 귀하게 쓰임을 받게 되었음을 알고서 크게 기뻐하며 감격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요셉은 잠에서 깨어 일어난 후에 어떻게 했습니까? 

그는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는 하나님이 천사를 통해서 그에게 말씀하신 대로 순종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요셉이 순종한 내용을 세 가지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요셉은 그의 아내 마리아를 데려왔습니다. 

요셉은, 마리아를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고자 했습니다. 파혼하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요셉은 천사의 분부대로 그의 아내 마리아를 데려왔습니다. 

그러니까 결혼 절차를 완성한 것입니다.

 

두번째는, 요셉은 마리아가 아들을 낳기까지는 동침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이 온전히 이루어졌습니다. 

물론, 마태 13장 55~56절 말씀처럼 예수님이 탄생하시고 난 후 그들은 정상적으로 동침하여,

여러 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세번째로는, 요셉은 마리아가 낳은 아들의 이름을 예수라고 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아들의 이름은 아버지가 짓는 것입니다. 

따라서, 요셉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아울러, 예수님이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자이심을 믿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요셉도, 또한 그의 아내 마리아도,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하나님이 천사를 통해서, 그들에게 분부하신 대로 행하며, 순종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신적 계보에 대한 올바른 반응이며 이해인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대적하던 바리새인들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마태 22장 41~42절 말씀에서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 

그들은 이와 같이 대답했습니다.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바리새인들도, 예수님의 인적 계보에 대해서는 문제를 삼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사람 편에서 보면, 요셉도 마리아도 다 다윗의 자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를 때 바리새인들은 그 사실을 부인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문제는 예수님의 신적 계보였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신적 계보를 따라,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그들에게 나타내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그것을 신성모독으로 여기고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은 누구의 자손이십니까? 사람 편에서 보면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인성을 가지셨습니다. 

하나님 편에서 보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신성을 가지셨습니다.

 

한 마디로, 예수님은 사람이 되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임마누엘이 되셔서 죄 사함을 베푸셨습니다. 배고픈 자를 먹여주셨습니다. 

병을 고쳐주시고 죽은 자를 살려주셨습니다. 귀신을 내쫓아주시고 풍랑을 잔잔케 하셨습니다.

 

예수님에게 나아오면,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하신 임마누엘이시기에 예수님의 역사는 지금도 변함이 없으십니다. 

성탄의 달을 맞이해서 우리 모두 예수님 안에서 부요하게 되어 풍성함을 누리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