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0편은, 선견자이며, 레위 성가대의 대장인, 아삽이 지은 것으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를 가르쳐 주는
지혜의 시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사람의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심을 언급하면서, 하나님께 대한 참된
예배는, 의식과 형식에 치우쳐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부인하는 방법으로 행해지는 모든 예배의식과 윤리는 실 생활과 행위속에서 그 진정성이 나타
나지 않기 때문에,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예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시의 전체 메세지를 주의해서 살펴보면, 불순종하거나 고의적으로 반항하는 자들은, 심판의 대상이,
될수 밖에 없음을,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편 14편 1절에,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어리석음은, 바보처럼 행동하는자, 또는 이성과 안목이, 부족한 자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편 14편 1절의, 하나님을 믿지 않거나,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들보다, 더 큰 어리석은 자가 있다는
것을, 시편 50편에서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어리석음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자신의 생활과 삶속에서,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며 사는 사람들이, 바로 그와같은 사람들인 것입니다.
맆써비스 (lip-service) 란,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받고 알고는 있으나, 머리에만 지식으로 가지고 있으며, 입으로만 행한다면, 이것이야 말로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정직하지 못한, 삶의 모습임에 틀림없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거나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들은, 세상속에서 자신들의 방법과 생각에 의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생각가운데에 하나님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자신들도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에, 성경을 읽지 않을 뿐더러, 말씀에 전혀 상관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그 믿음이 자신들의 생활과 삶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면,
자신들의 어리석음 위에다가, 스스로 거짓되고 모순되는 죄를 짓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람들이, 스스로 성도라고 일컬으면서, 교회 안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그 문제는 심각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기 보다는 하나님에 관한,
자신들의 생각으로, 하나님 말씀을 대체해 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믿고 말씀에 관심이 많다고 말은 하고 있습니다.
물론 교회출석도 잘하고 있으며, 하나님을 믿으며 자라왔고, 하나님의 존재를 한번도 부인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관한, 그들의 생각이, 어디서 왔느냐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그들 자신의 생각에 의해, 결정되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결국, 하나님을, 자신들의 형상으로, 만들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이 땅의 어떤 종교적 노력도, 결코 우리를 구원해 주지 못하며, 오직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생명이 주어지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생각할수 있는 정직하지 못한 모습은, 이와같은 사람들은 하나님과 그 말씀에 대해 그저 이론적 관심만
갖고 있는 성향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도덕과 윤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종교가 삶에 끼치는 영향과,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자로써 마땅히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합니다.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는 많이 하지만,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것 처럼, 살아간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그리스도, 교회, 구원과 경건한 삶에 관해, 순전히 이론적이며, 학문적 흥미를 가진것보다 더 두려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러한 이론적 관심으로는, 우리를 변화시킬수 없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진리를 알고 선한일을 하며 감정적인 체험을 하는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일부이긴 하지만, 구원 그 자체로 오인
되어서는 안됩니다. 참된 신앙은, 인간의 영혼과 하나님의 생명이 결합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을 실제로, 고유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형상을, 사람의 영혼에, 새기는 것입니다.
세번째로, 그들은 신앙과 제사와 제물에 대해서도, 정직하지 못한, 관점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 관한, 시편 기자의 말은, 구약에서, 계속적으로 반복되어 왔슴을 알수 있습니다.
제사장들은 제물과 제사를 드리도록 했지만, 선지자들은 아무소용이 없으므로 사람들로 하여금 상관하지 않게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구약의 예언을, 왜곡하는 일입니다.
그것은, 본질적인 문제의 제기가 아니었습니다.
선지자들의 가르침은, 제물과 제사를, 하나님의 전에, 바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바른 태도로해야 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선지자들의 책망은, 이스라엘 자손이, 제물과 제사를 오용하고, 남용했음을 지적한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형식적이고 기계적인 태도로, 제물을 드린 후에 자신들은 공로를 얻었다고 착각했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의 전에, 제물과 제사를 드렸으므로, 용서 받았고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였으므로 예전
처럼 계속해서 살아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들은 제사를 통하여 하나님께, 유익을 끼쳤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뿐 아니라 자신들이 하나님을 돕는다고
어리석고 우매한 거짓된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문제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우리들의 생각과 태도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가 앉고 있는 문제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여주고 있는, 어리석음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어쩌면, 이스라엘 백성들 보다 더 거짓되게 기계적이며 형식적인 태도로 하나님의 전에 나아가는 사람들 이라고
할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주일에 교회에 출석하는 것을 하나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신앙생활을 마치 우리 삶에 있어서,
우리가 감당하고, 누리는 사회 문화의 한 카데고리로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일 아침에 교회에 다녀 오는 것으로 하나님에 대한, 모든 의무를 다 감당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배에 참석하며, 선을 베풀고 교회에서 봉사하는 착한 사람이므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과는 달라도
많이 다르다,고 자기 당착에, 빠져있습니다.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생각입니까?
이 시대에도, 하나님 면전에서, 정결한 마음과, 정직한 심령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들은 매사에,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하는, 하나님이 "참 하나님' 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욕심과 방법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며, 자신이 모든 것을, 주관하고 결정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면 우리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 중심이어야 하며 말씀과 언약에 충실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시편 101편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거짓과 위선을 싫어 하시며 우리가 추구했던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삶
우리 삶을 온전히 하나님게 맡기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과 찬양에 합당하게 살지 않았던 거짓된 모든 일들,
다시말해, 말씀과 언약을 떠나 행했던 모든 일들이 그 날에 밝히 드러나, 반드시 심판받게 될 것임을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1장 말씀에는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며,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어린 양의 성전에 결코 들어 오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죽음 넘어에, 또다른 영원한 삶이 있으며, 바로 그곳에, 거룩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거룩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로 나의 주님으로 믿는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사건
임에 틀림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생명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교제안에 감추어진 생명이며 하나님의 보호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가 믿는,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심판자이시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베드로전서 1장 4절 말씀과 같이 우리는 하나님이 믿는 자를 위해 하늘에 간직하신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고대하며 신적인 생명(divine life)이 내 영혼에 가득하여 내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기까지, 하나님께서 정직한 마음과 순결함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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