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가 막강한 힘을 휘둘렀던 시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몸부림쳤던 독일의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는 20세기를 대표하는 그의 저서 "나를 따르라"(The Cost of Discipleship)에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 모두가 경험하는 첫번째 부르심은 '세상을 향한 집착을 버리라"는 명령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 말씀과 상황을 우리가 조금만 더 깊이 살펴보면 예수님의 제자들도 거저 예수님의
제자가 된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 자신을 포함한 자신의 모든 소유를 포기하고 가족들을
떠나야 하는등 상당한 값을 치러야 함을 알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값이 아무리 크다 한들 제자가 되기를
거부하는 데 따르는 대가에 비하면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성 싶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자기를 부인하는 신앙을 외면하고, 자기 중심적인 신앙에 집착하며 사는 동안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모르는 이들이 감당해야 할 대가는 참으로 엄청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일에 삶(인생)을 드리는 대신에 개인적인 욕심과 야망을
실현하는데 평생을 허송세월하는 바람에 문자 그대로 수십억 인구가 복음을 듣지 못한체 예수 없이 살다가
예수없이 죽어 흑암(지옥) 속에서 허덕이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다시말하면, 그리스도인들이 제자의 삶을 살지 못한 결과로, 그리스도를 모르는 이들이 이루 말 할수 없이
큰 죄값을 지불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예수님의 제자라고 믿거나 또는 그런 삶을 살아 볼 마음이 있는 그리스도인들 이라면,
이러한 현실을 한 번쯤 깊이 되새겨 보아야 할 것입니다.
요즈음, 이른바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까지도 현대문화 가운데 만연되어 있어 주님이 가르치신
복음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맹목적이고 무차별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말하는 복음의 원형을 회복하는 일이야 말로, 이 시대의 가장 화급한 신앙인의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계속해서 머뭇거리고 관망만 하고 있으면, 현대 문화에 오염된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과 파장이
개개인의 삶은 물론이거니와 우리의 가정과 교회 그리고 우리 사회 전반에 그 영향이 미칠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인간이 만들어낸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그 예수님만을 받아들여
현대문화가 제시하는 변형된 복음과 성경이 말하는 진리의 복음을 분별할 줄 아는 영적인 눈이 열린 신앙을
가져야 할 때인 것입니다.
현대 그리스도인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위험한 예배의 모습이 무엇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그것은 예배당에 모여서 두 손을 높이 들고 감격스런 모습으로 찬양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성경이 가르치고
말하는 예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기 도취에 빠지거나
그리스도가 아닌 자기 자신을 경배하고 있다는 사실인 것입니다.
찬양과 영광은 오직 진리와 생명되시는 주님만이 받으셔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 입니다.
이제는, 이러한 죄악과 과오로 부터 돌이켜야 할 때입니다,
은혜와 사랑이 많으신 주님을 바라보며 아직도 손에 꼬옥 쥐고 있는 세상을 향한 집착과 진리를 떠난 오염된
거짓복음을 십자가밑에 내려놓음으로서 하나님 중심의 복음속에서 낭비없고 후회없는 인생을 살기로 결심하는
결단의 시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바라는것 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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