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행 10:13)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Everyday, people who encounter miracles,,,

**산상수훈·마태5-7장

우리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 (마태 5장 13-16절)

Andy1954 2024. 7. 20. 03:27

본문 마태 5장 13∼16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오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우리의 삶을 돌이켜 보면 때로는 실패로 인해 때로는 환난으로 인해 구겨지기도 하고 짓밟히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러한 실패와 환란이 너무 힘에 겨워 쓰러질 때도 있었으며

또 우리의 삶에 대한 소망이 끊어진 적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인생의 가치가 없어지거나 상실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변함

없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십니까? 우리의 삶이 바르고 깨끗하기 때문에 사랑하시는 것입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이유는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산상수훈 팔복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인 우리들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를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을 향기롭게 만들 뿐 아니라 우리 주변의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행복의 길로 인도해줍니다. 그러니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오늘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인

우리들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인가를 다시 한번 깨닫고 진리와 은혜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 말씀을 세 대지로 나누어 살펴보면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를 받기를 원합니다. 

 

첫째로, 예수님이 선언하신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13절과 14절을 보면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 되어라 세상의 빛이 되어라" 이렇게 명령하신 것이 아닙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라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소금으로 그리고 빛으로 없어서는 안 될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소금과 빛으로 그 기능과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가 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가 세상의 소금처럼 세상의 빛처럼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사실을 선포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밖에 있는 세상에 속한 자들은  빛과 소금인 우리를 필요로 할 만큼 심하게

부패되어 있으며 어두움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6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온 땅에 사람의 죄악이 가득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죽하셨으면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시며 마음에 근심하셨겠습니까?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가족 8명을 제외한 모든 인류를 홍수로 지면에서 쓸어버리셨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홍수 심판이 있은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소돔과 고모라에 살고 있는

노아의 후손들은 또 다시 크게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의 죄악이

너무 커서 이번엔 불로서 심판하셨습니다. 이처럼 인간들의 죄악은 때를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계속되었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죄도 없으신 예수님을 비판하고 정죄하더니 결국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일만큼

악했습니다. 지금도 세상은 점점 악해져가고 있으며 마지막 심판의 날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장차 마지막 날 하나님이 타락한 인류를 불로서 심판하실 두려운 광경을 벧후 3장 10절

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영적으로 타락한 채 사망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타락을 막고 빛 가운데서 생명의 길을 걸어가도록 인도할 수 있겠습니까? 

그 일을 정치인들이 할 수 있습니까? 아니면 지식인들이나 과학자들이 할 수 있습니까? 

죄의 문제는 인간의 지식이나 과학 또는 도덕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타락하고 어두운 이세상을 바로 잡아나갈 사람은 "세상의 소금이며 빛"이 되는 우리들

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들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둘째로, 예수님이 주신 경고의 말씀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13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오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예수님 당시는 지금처럼 소금을 정제하는 기술이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해 근처에서

생산된 소금에 때로는 석고같은 이물질이 섞인 경우가 있었습니다. 석고의 색깔은 희니까 육안

으로는 소금과 잘 분간이 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석고는 짠맛 대신에 역겨운 맛을 냅니다.

따라서 소금에 석고가 많이 섞여 있으면 소금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가 없습니다. 

그럴 경우는 어쩔 수 없이 내다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 내다 버린 소금이 밭이나 정원에 떨어지면 식물들에게 여러 가지 지장을 주게 되니까 

보통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바닥에 내다 버립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오가며 밟고 다니는 가운데 석고가 섞인 소금은 부수어져서 사라져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 얼마나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입니까? 

물론 소금이 짓밟혀 잘게 부수어진다고 해서 소금이 다른 물질로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소금 자체는 소금으로서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의 제자로서 감당해야 할

사명이 많은데 그것을 못하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운 것입니다. 

 

이 사실은 우리가 빛에 대해서 살펴보면 더욱 분명해집니다. 

14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빛의 속성 가운데 으뜸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드러내는 것입니다. 

어두움은 모든 것을 감추고 숨기지만 빛은 모든 것을 환하게 드러냅니다. 

이스라엘에는 산들이 많아서 유대인들은 산꼭대기에 집을 짓고 동네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니 산 위에 있는 동네는 주야로 사람들의 눈에 환하게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낮에는 햇빛 때문에 밤에는 집집마다 켜놓은 등불로 인해서 환하게 보일 것입니다. 

이처럼 빛은 자신도 드러내고 자기 주변도 환하게 드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15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집안에 있는 어둠을 물리치고 집안을 환하게 비추려면 등불을 켜서 등경 위에 두어야 합니다. 

그런데 등불을 켜서 말로 덮어버리면 주변을 비출 수가 없습니다. 

말은 곡식을 될 때 사용하는 그릇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열 되를 한 말이라고 부릅니다. 

아무튼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놓으면, 등불을 켠 사람도 영향을 받지 못하고 다른 사람도 빛의 영향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며 안타까운 일입니까? 

물론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었다고 해서 등불의 성질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등불은 등불입니다. 단지 등불로써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도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방황하며 죽어가고 있습니다. 

세상의 안일과 부귀영화라는 어두움에 가려서 천국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서 우리는 어서어서 손을 잡아야 합니다. 

소금 한 알갱이는 미약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합쳐질 때는 짠맛을 냅니다. 

빛 한 줄기는 미미합니다. 그러나 광선이 합쳐지면 어두운 방을 환하게 비추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본문에서 "너는" 이라는 단수를 사용하지 않으시고 "너희는" 이라는 복수를

사용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의 소금이요 세상의 빛" 인 우리들이 함께 손에 손을 잡을 때 비로소 우리는 소금과 빛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수가 있을 것입니다. 맛을잃은 소금처럼 말아래 둔 등불처럼 숨어있지 말고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위해서 우리 모두 힘 있게 손에 손을 잡을 수 있기 바랍니다.

 

셋째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당부하신 말씀을 살펴봅니다.

16절 말씀입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소금은 자신을 녹임으로써 짠맛을 냅니다. 등불은 자신을 불태움으로써 빛을 발합니다. 

소금이 소금으로서 빛이 빛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희생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제자 된 우리들이 "세상의 소금"으로서 "세상의 빛"으로서 우리가 해야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져야 할 십자가가 있게 마련입니다. 

때로는 핍박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고난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핍박과 고난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하며 즐거워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세상 사람들은 고난의 의미를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그들에게는 고난이 저주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고난의 의미를 압니다. 

우리는 우리가 당하는 고난을 통하여 오히려 하나님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린다는 사실을 알기에 고난이 오히려 복이 되는 것입니다. 

 

'빙점'이라는 소설로 잘 알려진 일본의 여류 소설가인 미우라 아야꼬이야기입니다. 

그녀는 한때 척추에 이상이 생겨 병상에 누워만 지내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병상에 누워서 "이렇게 꼼짝도 못하고 누워만 있어야 하는데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없을까?"

하고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마침내 멋진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 내가 만나는 사람마다 밝은 웃음을 선사하기로 하자. 그리고는 그때부터 자신의 얼굴 표정을

밝게 하면서 보는 사람마다 웃어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의사를 보아도 환하게 웃고 간호사를

보아도 환하게 웃고 옆에 있는 환자를 보아도 밝게 웃었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이 그에게 물어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니 허리를 다쳐서 꼼짝도 못하고 누워

계시는 분이 뭐가 그렇게 기쁘고 즐겁습니까?" 그때마다 미우라 아야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예 저는 예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만 생각하면 너무도 행복하답니다."

그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고난 속에서도 결코 낙심하지 않고 늘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그는 뒤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동안에 건강할 때보다도 더 많은 사람에게 전도할 수 있었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낼 수 있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형통할 때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힘들고 어려운 고난 속에서도

얼마든지 더 큰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때로는 고난이 있을

수도 있고 형통할 때도 있을 수 있지만 그모든 것이 우리에게는 복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한사람 한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많이 배우고 얼굴이 잘난 사람 지위가 높은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우리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그리스도의 향기를 세상에 전하고 증거

하는 제자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등경위에 올려놓은 등불처럼 환하게 빛나야지 말 아래 둔 등불처럼 숨어

지내거나 그리스도인으로 나타내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태양 빛을 듬뿍 받은 달이 밤하늘을 환하게 비춥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은혜의 빛을 듬뿍 받은 우리들 아닙니까? 이제는 어둡고 부패한 이 세상에

은혜의 빛을 진리의 빛을 사랑의 빛을 환하게 비추는 우리들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다니엘서 12장 3절의 후반부 말씀을 읽고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이 말씀이 우리에게 날마다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