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본문 13절에서,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의 성장을 강조하면서, 그 성장을, 교회의 성장과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그 같은 신앙의 성장에는,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한 데까지, 이르러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 교회의 성장은, 그리스도인의 신앙 성장에서
바울은 13절에서, '우리'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라고 한 말은, 그리스도인의 모임을 말하며, 교회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교회의 성장은, 그 지체가 되는 성도들의 신앙적인 성장으로만, 이룰 수 있다는 뜻입니다.
교회는, 성장해야 합니다. 그러면, 교회의 성장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교인의 숫자가 많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숫자는 교세의 성장이지, 교회의 성장은 아닌 것입니다.
교회 건물의 크고, 웅장함도, 교회의 성장이 아닙니다.
지금 이세대는, 이상한 방법으로, 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교회가 부흥하려면, 자리가 좋아야 한다고 한결같이 말합니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 모릅니다.
다음으로는, 넓고 크고 웅장한, 교회 건물을 세워야, 부흥이 된다는 생각으로,
멀쩡한 교회 건물을 허물고, 빚을 내면서까지, 매머드 교회를 건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의 교회 운영은, 결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 방법도 아니려니와,
정상적인 복음의 전파 방법도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성경은, 교회 성장의 표준에대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한 데까지"라고 했습니다.
교회는 장성해야 하는데, 그 분량이 모자라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교회의 목표는,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것이기 때문에, 지체가 되는 성도들의 신앙이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의 충만한 분량에, 이르러야 하는 것입니다.
2. 성장의 방법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신앙을, 그리스도의 충만한 분량에까지 이르게 하여,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을까요?
13절에서,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 일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주도 하나요, 믿음도 하나요, 몸도 하나요, 성령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니,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아는 일에도, 하나가 되어야, 교회가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말은, 모든 성도들이 그렇게 되어야, 성장하는 교회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성도들의 신앙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믿음과 지식의 일치가, 따라야 합니다.
믿음과 지식이 하나가 될때, 우리들의 신앙은, 바르게 그리고 급속도로 성장합니다.
히브리서 3장 14절 말씀을 보면,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교회 생활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확실합니다. 그가 다시 살아나신 부활도, 확실합니다.
그리스도의 피가, 내 죄를 사하여 주신 일도, 확실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천국의 소망과 새로운 생명을 주신 것도, 확실합니다.
우리는 이처럼 확실하게 붙잡은 믿음을, 한평생, 굳게 견고히 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 같은 지체들이 모여, 한 몸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몇몇 지체가, 이같은 믿음으로 성장하지 못하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는,
불협 화음이 생기고, 상처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가 흔들리게 됩니다.
우리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일은, 언제나 우리에게 소망과 기쁨을 줍니다.
그리스도를 참으로 아는 일은, 우리에게 풍성한 생명을 가져다줍니다.
이처럼 믿음과 지식이 있는 교회가, 바르게 성장하는 교회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배우는 일에, 더욱 더 열심을 내야하는 것입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호세아 14 장 2절에서 "너희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하였으며, 이어서 6 장 6절과 3절에서도,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호세아 6 장 6절에서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호세아 6 장 3절에서 "여호와를 알자, 힘써 알자"고 하셨습니다.
바울은, 14절에서,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말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다음에 "사람의 궤휼에, 넘어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간사한 유혹에, 빠져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해도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린아이의 자리에서 일어나,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믿음과 지식으로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성장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가, 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그 공동체를 이루는 지체임을 명심해서,
모든 일에 하나가 되는, 사랑과 믿음과 지식을 가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