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덕목(4) (고전 13 장 4-7절)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이런저런 문제들로, 대인관계가 꼬이고 얽혀서,

복잡하게 문제를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한 때, 가장 손쉽게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다름 아닌, 사랑입니다. 사랑의 칼로, 내리치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똑같은 방법을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사랑의 칼로 내려치셨습니다. 

요한 3장16절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뽑아 드신, 사랑의 칼이 무엇입니까?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죽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얽매고 있는, 모든 죄악의 사슬을, 순식간에 토막내 버리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흔히들 이런 말을 합니다. 

어떤 문제가 얽히게 되었을 때, 믿는 사람보다도, 믿지 않는 자들이 더 쉽게 푼다고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술집에 가서, 같이 술 한 잔 마시고 나면, 다 풀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믿는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다고 합니다. 

이것은 이렇고, 저것은 저렇고 하면서, 경우를 따지기 때문에, 오히려 문제가 더욱 복잡하게

얽혀 버리고 맙니다. 우리 믿는 사람이, 사랑을 몰라서 그렇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첫째 계명이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둘째 계명이고, 

사랑은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교회 안에, 문제가 많습니까? 왜, 서로간의 문제가, 풀리지 않습니까? 

말과 혀로만 사랑을 하기 때문입니다. 머리로만 사랑을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는 사랑이 메말라 있습니다. 사랑의 실천이 없는 것입니다.

 

그 옛날 고린도 교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들은 파당을 만들어서 서로 대적했습니다. 교회는 사분오열 되어 나갔습니다. 

그들 가운데는 음행을 저지르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서 허물이 발견될 때, 사랑으로 덮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를 끌고서 세상 법정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는 믿지 않는 법관 앞에서, 그의 온갖 허물을 발설했습니다. 

그들 가운데는 심지어 바울의 사역에 대해 오해를 하며, 바울의 사도권을 의심하는

자들조차도 있었습니다.

 

왜 이런저런 문제가 생겼습니까? 그들이 사랑을 몰라서 그렇겠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합시다! 이웃을 사랑합시다!" 말로는 수없이 부르짖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사랑이 없었던 것입니다. 사랑의 실천이 없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모습을 안타깝게 여기면서, 우리가 실천해야 할 사랑의 덕목을 열다섯 가지로

나누어서 조목조목, 자세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그 가운데서 아홉 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열 번째, 열한 번째, 열두 번째 해당되는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사랑의 덕목을 살펴 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플러스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습니다. ("Love does not rejoices in unrighteousness.")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하나님은 의로우십니다. 그러니까 사랑은 의로운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결코 불의를 기뻐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어찌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불의를 기뻐할 수 있겠습니까? 

사랑은 나의 불의도 기뻐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다른 사람의 불의도 기뻐하지 않습니다.

 

부모는 자식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가 불의를 행할 때, 그들을 징계합니다. 

불의의 결과가 너무나도 나쁘게 나타나는 것을, 부모는 잘 알기 때문입니다. 

불의에서는 빨리 돌이키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매우 위험하고 고통을 수반하는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다윗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다윗이 불의를 행했습니다. 다윗이 밧세바를 범하고, 간음죄를 저질렀습니다. 

더 나아가서 다윗은,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최전선에 보내어, 죽게 만들었습니다. 

자신이 직접 죽이진 않았지만, 결국은 살인죄를 범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다윗이 불의를 행한 결과가 무엇이었습니까? 

양심의 가책으로, 마음에 기쁨과 평강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 영적으로도, 하나님 앞에 떳떳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만큼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질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시편 32편1∼2절의 말씀을 보면, 다윗이 받았던 고통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림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 

마음에 간사가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은 자는, 복이 있도다."

시편 32편은, 다윗이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듣고서, 자신의 불의를 회개하고 난 뒤에

지은 시입니다. 회개하고 난 뒤에야 비로소, 마음의 평강과 기쁨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시편 32편 3절 말씀입니다.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어떤 때를 가리킵니까? 

다윗이 자기의 불의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죄악을 회개하기 이전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그때는 어떠했습니까? 3절 하반부 말씀입니다.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그는 큰 병을 앓았습니다. 육체적으로, 뼈마디와 온 몸이 쑤시는, 엄청난 고통을 당하면서, 

온종일, 침상에 누워있어야만 했습니다. 

 

계속해서, 32편 4절 말씀입니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몸에서, 진액이 제대로 나와야, 몸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데, 진액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서, 다윗의 몸이 뜨거워지고, 또한, 많은 열이 났을 것입니다.

이처럼, 다윗은 불의로 인해 정신적, 영적 고통뿐 아니라, 육적인 고통도 겪어야 했습니다. 

 

그 옛날 고린도 교인들도 그러했습니다. 고전 5장1절의 말씀입니다.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이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라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비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고린도 교인들 가운데는, 음행을 저지르는 자가 있었는데, 심지어 아비의 아내,

자기의 계모를, 범한 자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율법뿐만 아니라, 이방 법인 로마법에서조차, 엄히 금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불의를 행했습니다. 이어서 5장2절 말씀입니다.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하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물리치지 아니하였느냐."

 

마음이 교만해져서, 불의를 행하고서도, 오히려 그것이 대단한 일이라도 되는 것처럼, 

뻐기고, 자랑하며, 과시하는 자가 있었습니다. 불의를 기뻐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고, 고린도 교인들은, 이러한 불의를 보고서도, 못 본척하고 눈감아주었습니다. 

마치, 그것이 사랑인 것처럼, 착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습니다.

 

고린도 교인들이 불의에 대해서, 못 본척하고, 눈감아 준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계속해서, 5장 6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너희의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처럼, 그들은 영적으로 점점 더 곪아져 가고 만 것입니다. 

참된 사랑은, 무엇입니까? 이번에는, 5장11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 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함이라."

 

교회가, 불의를 행한 자를, 권징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고린도 교인들은, 불의에 대해서, 못 본척하고, 눈을 감아버렸습니다. 

그 결과가 어떠했습니까? 고전 11장 29∼30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다윗이 불의를 행하여, 영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육적으로도 엄청난 고통을 겪었던 것처럼,

고린도 교인들도 그러했습니다. 

그들이 불의를 기뻐한 결과,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고통을 겪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 가운데, 병약한 자도 있었고, 중병을 앓는 자도 있었고, 

그것 때문에, 죽어야 되는 자도 있었습니다. 육적인 고통을 겪어야 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불의의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불의는, 빨리 회개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습니다. 우리 자신이 불의에 대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늘 깨어 기도하면서,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사랑하는 이웃이, 불의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들이 불의에서 벗어나, 의에 거하도록, 사랑으로 깨우쳐 주어야 합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Love rejoices with the truth.") 

여기에 사랑과 진리가, 공히 '의인화' 되어서 나타납니다. 

사랑은, 진리가 기뻐할 때, 함께 기뻐합니다. 사랑은 언제나, 진리와 더불어서,

기뻐하는 것입니다. 진리가 기뻐하지 않으면, 사랑도 기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간혹, "무엇을 믿든지, 상관이 없습니다". 라고,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교리 같은건, 따지지도 않으며,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하면서, 아무 하고나 손잡고,

함께 가려는 자들입니다. 소위 말하는 ecumenical 운동의 기본 사상이, 바로 이것입니다. 

이 운동은 천주교가 앞장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타종교와도 쉽게 손을 잡습니다. 

법당으로 초청을 받아서 가기도 하고, 또 성당으로 초청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과연 사랑입니까? 이것은 성경적인 가르침이 아닙니다. 

 

그들은, 사랑이 진리와 함께 기뻐한다, 는 말씀의 의미를, 잘 모르는 것같습니다. 

요한 2서 1장 6절의 말씀을 보면, "또 사랑은 이것이니."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금 사도 요한은, 사랑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데, 사랑을 무어라 말씀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그 계명을 따라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 사랑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감정이나 태도가 아닙니다. 실천하며,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진리 가운데 행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7절 말씀입니다.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그 당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하는, 이단자들이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잘못된 사상입니다. 이에 대해서 사도 요한이 무엇이라고 말씀했습니까? 

7∼8절 말씀입니다.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너희는 스스로 삼가,

우리가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받으라."

그 사람들과 함께 가다가는, 받을 상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리가 무슨 상관입니까, 사랑만 중요하지요." 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러면서 사도 요한은, 9-11절을 통하여, 결론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니라."

잘못된 교리를 신봉하며, 그것으로 미혹하는 자들은, 상종조차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옛날, 고린도 교인들 가운데, 이런 잘못에 빠진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 가운데는,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적인 부활을, 부인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자기의 육신의 부활도, 믿지 못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자들을 위해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 곧 '부활장'을 기록하게 된 것입니다. 

 

고전 15장 12∼17절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거 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매 구절마다 "다시 살아나신" 이라는 말씀이, 빠짐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바울은, 부활의 교리 위에, 확고하게 서지 못하면, 그 믿음은 헛되다고 말씀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랑은 언제나, 진리와 함께 기뻐하기 때문에, 진리 위에, 굳게 서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이웃들도, 이 진리 위에 바로 설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입니다. 

사랑은 언제나, 진리와 더불어서 기뻐하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사랑은 모든 것을 참습니다. ("Love bears all things.") 

여기서 참는다는 것은, 말없이 덮어주는 것입니다. 남의 허물을 보면, 입이 근질근질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흉보고 싶어서 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남의 흉을 보았더라도, 말없이 덮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벧전 4장 8절에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열심히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남의 허물을 덮어주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어떤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여러명의 교인이 찾아와서, 목사님에게 종이 한 장을 내밀었습니다. 

거기에는, 목사님의 잘못과 허물이, 열 가지나, 적혀 있었습니다.

그때 그 목사님은, 그것을 다 읽고 난 뒤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실 저는, 만 가지도 더 되는, 많은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저의 잘못과 허물을, 열 가지로만, 보아주시니 참 고맙습니다. 

그러나 사랑이 많으신 여러분, 바라기는 앞으로는, 이런 것까지도 여러분에게도 보이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나니까, 찾아왔던 사람들이, 슬그머니 일어나서 방을 나가더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른 사람의 허물이 보입니까? 내가 은혜를 받지 못해서 그런 것입니다. 

내 마음속에 사랑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은혜를 받아서, 사랑이 풍성하면, 다른 사람의 허물이,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고린도 교인들은, 여기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고린도전서 6장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에게 허물이 보였습니다. 

그러면 빨리 사랑으로 감 짜주고, 덮어주어야 할 텐데,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세상 법정으로, 끌고 갔습니다. "이 사람의 허물은, 이렇습니다. 저렇습니다." 

믿지 않는 법관들 앞에서, 이처럼 모두 발설했습니다. 

그러니 믿는 사람들이, 믿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 얼마나 망신을 당했겠습니까?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은 남의 허물을, 덮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으로, 우리의 모든 허물을 덮어주셨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의 허물을, 다 드러내신다면, 우리가 어떻게 살 수 있겠습니까? 

천국은, 모든 잘못과 허물이 덮이는 곳이지만, 지옥은 모든 잘못과 허물이 드러나는 곳입니다. 

우리는 천국의 백성입니다. 천국의 백성답게, 다른 사람의 허물을, 덮어주면서 살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실천해야 할 사랑, 세 가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로,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습니다. 둘째로,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셋째로, 사랑은, 모든 것을 참습니다. 이 세 가지를, 우리의 마음 판에 깊이 새기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좌우로 치우치지 말고,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나아갈 수 있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세상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수 있으며, 그가운데서, 허물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허물을, 밖으로 드러내려 하지 말고, 사랑으로, 감짜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꼭 말을 해야 한다면, 칭찬하는 말, 을 해주십시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유익을 주는, 복된 삶이 될 것입니다. 

이같은 은혜가, 우리 가운데, 날마다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아-멘.